혜경이가 이 드라마의 중심인물인건 알겠어
그녀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관계들이 짜여있기도 하고
(사실 이것도 그냥 그렇게 보이게 만들어서 그런거 같긴 하지만....)
근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혜경이가 자기가 담당한 재판에서 약간의 활약을 하는거 말고는
이태준과 서중원 사이에서
혹은 로펌과 검찰 사이에서 하는게 뭔가 싶음
그냥 끌려다니고 흔들리고 놀라고 힘들어하고 이정도?
솔직히 좀 뭐랄까
이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사건이 하나있고
그 사건을 풀어가기 위해서
한명의 중심점이 필요하긴 한데
그걸 그냥 아무나 중에 김혜경으로 잡고
김혜경은 볼모가 돼서 마구잡이로 휘둘리고 있는거 같음
점점 볼수록 김혜경은 맥거핀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