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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지훈은 “프로 운동러답게 근육으로 다져진 넓은 어깨와 멋진 슈트 핏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슈트’와 ‘재벌가 3인자’라는 말로 박태우 역을 설명했다. “부드러움 속에 감춰진 욕망 덩어리”라며 “새롭게 만들어진 인물인 만큼 반전 매력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최시원은 박태우의 동생이자 다이아몬드 수저 박진태 역에 대해 ‘타겟’이라고 답했다. 아버지에게는 총애와 사랑을 받는 타겟이자 형에게는 경쟁 대상인 타겟이기 때문이라고. 성훈은 위험에 도전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익사이팅 스포츠 선수 송재섭 캐릭터에 “목숨의 물질적 가치는 어떻게 측정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며 ‘목숨값’이라는 키워드를 설정했다.
학교폭력 피해자인 17세 고등학생 권혁수 역을 맡은 김강훈은 ‘사이다’를 꼽으며 권혁수의 몸에 최이재가 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로 속 시원한 사이다를 예고했다. 비밀조직의 해결사 이주훈 역의 장승조는 ‘달콤한 인생’이라는 뜻밖의 표현과 함께 “달콤한 인생을 꿈꾸지만 현실은 쓰디 쓰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물음표를 키웠다. 격투기 선수 지망생 조태상 역의 이재욱은 “시원한 액션처럼 드라마를 보실 때 통쾌할 수 있는 사이다 같은 모습이 많다”며 ‘통쾌’를 골라 막힌 속을 뻥 뚫어 줄 그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최이재의 여자친구이자 소설가 이지수 역의 고윤정은 서인국, 이도현과 설레는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바, ‘인연’이라는 단어로 인물을 묘사했다. 최이재와 이지수의 첫 만남부터 이들이 죽음을 넘어 다시 재회하는 순간까지 모두 운명이자 인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김재욱은 미스터리한 화가 정규철에 대해 “영감을 얻기 위해 자신의 윤리의식을 어디까지 무너뜨릴 수 있을지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정의해 ‘일그러진 예술혼’을 가진 정규철의 작품을 궁금케 하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깜짝 스포일러가 흥미를 돋우는 상황 속 베일에 가려진 시크릿 캐스트 오정세의 역할도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오정세가 분한 안지형은 아버지처럼 멋진 경찰이 되고 싶었지만 가족들의 걱정으로 인해 꿈보다 몸을 먼저 챙기게 된 형사. 때문에 오정세는 “가족을 위해 웅크리고 살던 안지형이 최이재를 만나 진짜 본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시작한다”는 말과 함께 ‘가족과 나’라는 키워드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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