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12월 4일(오늘) 방송되는 ‘혼례대첩’ 10회에는 로운과 조이현의 ‘돌발 손잡기’ 장면이 담겨 로맨스 직진에 대한 훈풍을 기대하게 만든다. 극 중 심정우와 정순덕이 맹하나(정신혜), 맹두리(박지원), 맹삼순(정보민)의 혼례를 성공시키기 위한 단오 대작전을 펼치던 중 갑자기 손을 잡아 미묘한 분위기를 일으키는 상황. 심정우는 길을 걷다 자연스럽게 정순덕의 손을 잡고, 정순덕은 일순 당황하면서도 손을 놓지 않은 채 잡힌 손만 뚫어지게 바라본다.
이때 두 사람 옆으로 단오놀이에 나선 한 무리의 처자들이 급하게 뛰어가면서 두 사람 역시 손을 잡고 뜀박질을 시작하다, 순간 정순덕이 심정우에게 한 마디를 뱉게 되는 터. 심정우가 앙탈스러운 입술 삐죽거림을 내비치는 가운데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로운과 조이현은 ‘돌발 손잡기 모먼트’ 장면에서 순정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큐티 포텐을 재현해 현장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촬영 전부터 으싸으싸한 기운을 솟게 하는 박수 응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두 사람은 현장에서 알콩달콩 케미를 일으키며 극의 생동력을 이끄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4일(오늘)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알쏭달쏭했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좀 더 다가서게 되는 모습이 담긴다”라며 “하지만 이 화사한 장면 직전, 상상불가한 사건이 발생한다. 펼쳐질 이야기들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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