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보다 앞서 22살인 딸이지만 5살 때 헤어졌으니 '이리 와'라고 말한다. 그건 대본에 없었다. 그렇게 애타게 찾아다녔지만, 다 큰 딸을 알아보면서 만감이 교차할까 생각하면서 그 씬 찍기 전에 슬픈 음악을 들으면서 몰입했다. 근데 막상 촬영 때는 저도 모르게 저절로 나오더라. 감독님이 무전기로 울면서 '컷'을 하셨다. 그러고는 아크로 바틱 같은 공중 회전 씬이 없어졌다. 그게 한국형 액션인 것 같다. 액션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너무 큰 교훈을 얻었다.
- 금주본체 인텁에서 나온부분인데 이리와 생기고 공중 두바퀴 없어진거 좋았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