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의 원작자인 아포리아 작가는 취객으로 인한 난감한 상황과 폭행 사건 등 택시 기사의 고충에 집중해 이야기를 구상했어요.
말씀을 듣고 보니 운전석 부분을 막아놓은 택시와 버스가 떠오르는군요. 다 공포감 때문이겠죠. 아주 오래전인데 저도 길을 걷다가 의문의 20대에게 이유 없이 둔기로 맞아서 큰일 날 뻔한 적이 있어요. 그때 느꼈죠.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구나.’ <운수 오진 날>을 보고 사람들은 자기와는 무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거예요. 판타지로 느끼겠죠. 하지만 전부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미친 또라이 새끼들 왜이렇게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