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이제는 옛날처럼 공격적으로 일을 못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너무 놀고 싶었고, 이런 대본도 없었다. 그런데 저도 배우이고 사람인지라 좋은 드라마를 보면 피가 끓는다. '저런 것 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드라마 보면서 저도 같이 연기하고 있고, 너무 부럽고 살짝 질투도 나서 '에이 몰라!' 하면서 TV를 끌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저런 기분을 앞으로 내 인생에서 느껴볼 수 없겠지' '그래. 당연한 거 아니야? 욕심이지. 후배들에게 물려줘야지'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긴 거다. '파리의 연인' '가문의 영광' 때도 행복했지만 비교가 안 되는 행복이다. 감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기 너무 좋은데 욕심 많이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