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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orld.kbs.co.kr/service/contents_view.htm?lang=k&menu_cate=&id=&board_seq=446162
(기사 발췌)
전 감독은 “처음 기획 단계에서 고려사에 정통한 학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청취했다. 그들을 통해 기획과 이야기의 큰 방향을 잡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면서는 제작 경험이 풍부한 조경란 박사님을 모셔 지금까지 기획된 주요한 스토리 라인에서부터 씬 별 디테일을 잡았다. 대본 집필 단계부터는 촬영 과정까지 꼼꼼하게 박사님과 호흡을 맞추며 제작하고 있다”며 전장의 디테일과 극성을 충실히 담보해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려 거란 전쟁’만의 차별점에 대해 그는 “역사 기록에 충실한 이야기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 중요한 역사적 기록은 충실히 담아내되, 극적인 이야기로 각색해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이 여타의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KBS 대하 사극만의 정체성이라 생각한다. ‘고려 거란 전쟁’에는 고려사에 기록된 당시 사건이 대부분 망라되어 있으면서도 이를 잇는 강력하고 매력적인 서사가 구축되어 있다. 재미있는 역사 교과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이정우 작가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내기도.
그는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연출 포인트에 대해 “현종의 즉위부터 10년간은 전쟁과 정변이 연달아 벌어진 격변의 시기였다. 그 속에 살아야 했던 백성들의 삶은 고달팠을 것이다. 극 중 주인공이 황제와 장군이지만, 백성의 입장에서 전쟁과 정변은 어떤 것이었을지 빠뜨리지 않고 담아내고 싶었다. 가장 고민했던 장면은 역시 대규모 전투 씬이었다. 다행히 ‘임진왜란 1592’를 연출한 김한솔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하며 귀주대첩과 흥화진 전투를 전담해줬다. 정말 영화 같은 명장면을 연출해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 감독은 “‘고려 거란 전쟁’은 전쟁 이야기임과 동시에 평화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현종과 강감찬 모두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주역이지만, 전쟁을 막기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한다. 평화의 소중함을 알아야만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나라를 지켜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청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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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 궁금해 하는 덬들 있길래 검색해서 가져옴.
1덬 댓글 보니 전우성 감독은 최강배달꾼 연출했었대.
그리고 임진왜란1592 만들었던 김한솔 피디는 일단 전쟁씬 부분을 위주로 연출했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