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경위 집에 있을 때 물을 안 마시고 버틴 적이 있다.
그래서 나도 하루 정도 물을 안 마셔 봤다.
그건 그저 운 좋게 나타난 증상이었던 것 같다.
물은 안 마시고 살 수가 없다.
혀가 말라 숨 쉬는 게 거의 불가능해서 결국 물을 마셨다.
물을 마시자마자 벽이 일그러지면서 나를 공격할 듯 다가왔다.
다시 마약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
어려워 포기했다. 마약은 거의 다 먹어가고 ?
박스채 시켜도 하루를 못 넘긴다.
바닷물을 마시는 느낌이라고 할까.
마셔도 마셔도 자꾸만 목이 마르다.
물을 마실 때, 딱 그때만 갈증이 ?
그리고 그 갈증이 충족되면 ?
시야가 일그러지고 ?
해독제가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나봐
그리고 갈치 취조할 때 얘기 보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서 어떻게 마약 샀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있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