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은 삼각관계 러브라인을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대본을 볼 때도 드라마 봤을 때도 그 정도 러브라인은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큰 흐름에 방해받지 않을 정도의 로맨스라고 생각했다. 삼각관계도 많이 얘기해주시는데 다은은 한쪽밖에 없어서 유찬의 마음을 끝까지 모른다. 딱히 눈치를 못 채더라. 다은이에게는 유찬은 좋은 친구이자 동료이기 때문에 동고윤 선생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정다은이 동고윤에게 반한 포인트로는 "동고윤 선생님이 참 어른같았다. 다은이가 아플 때 동고윤 선생님이 고백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병원을 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지 않나. 자신의 마음보다는 제가 좀 더 성장할 수 있고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게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한다. 고윤 선생님은 독특한 면이 있어서 다은이의 장래희망이 돌이라는 걸 보고 눈에 들어왔을 수 있다. 그러면서 지켜보니 환자를 대하는 마음에 동하지 않았을까 한다. 저도 물어보고 싶다"고 추측했다.
'어른 연애였다'는 호평에 대해서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나오는 것들이 나오는 것 같다. 그런 걸 잘 봐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동고윤 선생님이 더 어른의 사랑을 하신 것 같다. 다은의 성장을 옆에서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것 자체가 어른스러운 사랑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다은은 받은 것밖에 없는데 잘 표현된 것 같다. 앞으로는 제가 그런 어른의 사랑을 할 수 있는 작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고윤쌤 진짜 어른 같았지 ㅇㅇ 멋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