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는 외롭고 차가웠던 내 세상에 들어와
가장 힘든순간마다 내 손을 잡고 함께 뛰어주었고
함께 보내는 시간들은 너무나도 소중해 웃음이 절로났다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그이기에, 울며 돌아서기도 했고
일부러 차가운말로 그에게 못되게 굴기도 하며 밀어냈다
하지만 그는 몇번이고 그런 내 주변을 맴돌며, 다른세상이든 그런건 아무상관없다는듯이
나만이 들을 수 있는 반짝이는 목소리로 그렇게 그는 내 곁으로 왔다
이제 내 세상은 더이상 어둡지 않다 그가 내옆에서 누구보다 밝게 빛나고 있으니. 난 그의 옆에서 함께 밝게 웃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