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우리 과 직원을 보호해야겠다 가 아니라 더 크게 나아가서 정신병 환자들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에 반기를 드는 느낌이라 좋았음.
환자들 본인이나 보호자들도 수군수군거리지만 결국 정신병을 그냥 다른 병과 동일하게 보고 환자들을 치료하고 완치할 수 있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고 믿는건 정신의학과 의사 간호사 보호사들이니까. 정다은 간호사가 보호병동에 입원해있었다고 간호사를 하면 안된다는건 결국 정신병은 낙인이고 그걸 고쳐봤자 사회에 돌아갈 자리가 없다는 뜻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