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유괴 의도는 가지고 가고 있었으나 집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가면서도 맘이 왔다갔다 불안하고 했잖아.
그러다 로희가 차 앞에 쓰러진거고
난 명준이는 유괴라고 말해도 나중에 로희가 변호사랑 같이 테크니컬리 (이거 한국말로 뭐라고 해야할까... 미 법정 드라마에서 주구장창 이렇게 표현하는데) 유괴는 아니다 라고 전략 짤 줄.
쓰러진 아이 구해준거고, 바로 연락 안한건 아이 몸에 멍도 있고 어찌할 줄 몰라서 안했고.. 나중에 연락하니 안받았고.. 명준이 좀 멍청하니까 그것도 좀 핑계 대고. 그러다 보니 살인사건 뉴스에 나와서 그 담부턴 누명 쓸까봐 경찰 못찾아갔는데 진짜 유괴면 애 아프다고 병원 갔겠냐. 등등
정 안되면 유괴 아니고 유괴미수로 해서 형량 낮출 것 같았거든
명준이 성격에 집앞까지 갔다가 돌아왔을 가능성 너무 높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