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지)창욱이와 이야기할 때 사건을 해결하려고 조직에 들어왔지만 '과연 이게 옳은 일일까' 하는 고민들을 하다가 수사를 이어가다가 하나씩 단계를 밟으면서 목적에 가까워지지 않나. 조급하고 거침없이 가는, 변화를 주는 걸 있으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 표현을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하고 하는 것들은 지창욱 배우가 의견을 많이 내줘서 알아서 하니까 맡겼다"며 "이 드라마 연출은 지창욱"이라고 단언했다.
한 감독은 "저는 그냥 농담만 준비해갔다. 알아서 다 하더라. 저에게 말을 안 걸었다"며 "9화에서도 피칠갑 되는 지옥에서 온 악마처럼 보이고 싶다고 했더니 밝은 옷을 생각해 왔다. 지창욱은 본인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파악한다. 거의 지 감독이라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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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창욱은 '최악의 악'에 대해 원색, 빨간색이라고 표현했다. 한동욱 감독은 "그래서 타이틀이 진한 느낌의 빨간색이다. 빨갛고, 진한 녹색인 톤 앤드 매너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색감 자체를 지창욱 배우가 아이디어를 줬다. 연출을 지창욱 배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는 그냥 이야기 하는 대로 했다. 창욱 배우가 만들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창욱)
제가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가 갖고있는 컬러를 좋아하거든요. 의상의 톤이라든지 미술이나 조명의 분위기, 그게 바로 이 작품의 매력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그리고 이 작품은 느와르이긴 하지만 홍콩의 왕가위 감독의 작품 화양연화 같은 분위기 스토리로 만들고 싶은데 어떨까요?라고 사실 제가 기획단계에서 감독님께 제안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느와르 작품이지만 극중 분위기는 정해진 모노톤이나 다크한 톤뿐만 아니라 비비드한 색감도 볼 수 있거든요.그게 우리의 이 작품만의 색깔이 아닐까 싶어요.
감독이 배우 좋게 얘기해주는 것도 있긴하겠지만
의견 엄청 얘기한듯
작감배 합 ㄹㅇㄹㅇ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