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최악의악 '최악의 악' 감독 "지창욱 덕에 날로 먹어…대본 쓰고 연출한 것으로 봐도 무방"[인터뷰①]
551 8
2023.10.25 14:37
551 8
VVEKsy

한동욱 감독은 영화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물의 조감독을 거쳐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했다. 그에게 있어서 '최악의 악'은 첫 시리즈 연출 작품인 셈.

이날 한동욱 감독은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님이 전화를 주셨다. 저한테 대본 하나 줄 테니 준비하라고 하시더라. 저는 대표님이 점지해주신 대로 했다. 처음에 '최악의 악' 대본을 보고 저는 '신세계'에 같이 참여한 사람이다. 영화 '무간도'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서 언더커버 물이라고 해서 그 자체가 되는 특징이 있지 않나. 이걸 넘어설 수 있을까,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우리 작품에는 치정극도 있다. 작가님이 다르게, 좋게 풀어주셨다.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둬서 좋은 작품인 '신세계', '무간도'와 다른 결의 언더커버 물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악의 악'을 두고 배우들은 MZ세대의 누아르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이와 관련해 한동욱 감독은 "저도 MZ 세대다. 누아르라는 장르적인 특성상 젊은 배우들이 별로 한 적 없지 않나. 우리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사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나. 강남 연합이나 조직폭력배들 나오는 것들도 기존에 있던 조직 폭력배와 다른 강남 연합만의 새로운 독창적인 범죄 집단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란 머리도 있고 귀걸이도 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던 조폭과 다른, 괴상한 면도 있다는 것을 두고 배우들이 MZ 느낌이라고 하는 것 같다. 사실 구성원들이 사람들이 알고 있지 않은 배우들로 구성이 돼 있다. 새로운 느낌, 기존에 알고 있었던 선배 연기자분들 말고 새로운 느낌의 배우들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동욱 감독은 지창욱에 대해 "전에 액션도 했고, 멜로도 했다. 다양한 모습들이 준모 캐릭터의 다양성에 적합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창욱 배우와 애초부터 대본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사실상 이 대본은 지창욱 배우가 썼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굉장한 작품이다. 작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봐줬던 친구다. 저는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제가 날로 먹었다'라는 이런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 2에 대해서는 "사실 이야기가 없었는데, 9부 재건파 액션 신을 찍고 나서 그날 회식을 했다. 지창욱 배우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더라.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재밌었다. 만약에 반응이 좋고 기회가 된다면 저도 다 같이 하면 좋겠다고 했다. 저도 밥 벌어 먹고살아야 하지 않나. 디즈니에서 해주면 고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지창욱 배우가 들려준 이야기가 좋은 아이디어라서 차용할 생각이 있다. 지금 말씀을 드리면 스포일러가 된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지창욱 배우가 이상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야기를 듣고 '괜찮은데? 나 시켜줄 거야?'라고 했더니 다행히 시켜준다고 하더라. 하게 되면 같이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지창욱은 '최악의 악'에 대해 원색, 빨간색이라고 표현했다. 한동욱 감독은 "그래서 타이틀이 진한 느낌의 빨간색이다. 빨갛고, 진한 녹색인 톤 앤드 매너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색감 자체를 지창욱 배우가 아이디어를 줬다. 연출을 지창욱 배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는 그냥 이야기 하는 대로 했다. 창욱 배우가 만들었다고 해도 무방하다"라고 전했다.


https://naver.me/FDjXvH7e

목록 스크랩 (1)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62 06.21 47,8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80,7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75,5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33,22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72,632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7 06.06 126,871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9 02.08 821,437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808,567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144,69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051,146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3 22.03.12 3,096,88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289,92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9 21.01.19 2,467,81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497,07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5 19.02.22 2,529,531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465,11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719,2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 스퀘어 최악의악 디플 어플 메인에 최악악 포스터걸어놓고 백상수상작 글씨 박아줌ㅋㅋㅋㅋㅋㅋ 3 05.09 732
162 스퀘어 최악의악 한동욱 감독 백상 TV부분 연출상 수상🏆 (+수상소감, 디플공계) 3 05.07 845
161 스퀘어 최악의악 힙한 편집영상 6 02.18 368
160 스퀘어 최악의악 미국 But Why Tho 창립자&편집자가 뽑은 2023년 최고의 K-드라마 3위! 7 02.06 1,152
159 스퀘어 최악의악 이천수 유툽채널에 종렬본체 이신기배우 출연😈 (배우중에 축구 제일 잘하는 서부장이랑..) 4 02.04 460
158 스퀘어 최악의악 준모의정, 박준모 뉴짤.gif 4 01.17 574
157 스퀘어 최악의악 종렬본체 (이신기 배우) 인스타 업뎃 3 23.11.21 474
156 스퀘어 최악의악 [홍종선의 명장면①] ‘최악의 악’ 촉촉한 지창욱의 눈·눈빛·눈물 (리뷰기사) 8 23.11.21 731
155 스퀘어 최악의악 <조현아의 목요일 밤> 임세미 X 비비 편 올라옴 😈🖤 4 23.11.20 362
154 스퀘어 최악의악 [씨네21/WHO ARE YOU] '최악의 악' 임성재 2 23.11.16 375
153 스퀘어 최악의악 프로 키서였던 내가 언더커버가 된 건에 대하여 | EP.15 최악의 악 지창욱 | 살롱드립2 6 23.11.14 599
152 스퀘어 최악의악 이향진 '너만 바라봐'ㅣ[최악의 악] 뮤직비디오ㅣ디즈니+ 6 23.11.11 290
151 스퀘어 최악의악 준모본체네 마르지않는 떡밥 ㅠㅠㅠㅠㅠㅠ 6 23.11.06 585
150 스퀘어 최악의악 임성재 "대사 뉘앙스도 다같이 고민…'최악의 악' 뜨거웠던 현장" [N인터뷰] 3 23.11.06 428
149 스퀘어 최악의악 '최악의 악' 이신기 "서부장=인생캐..선글라스 안끼면 못알아봐 재밌어" 4 23.11.05 576
148 스퀘어 최악의악 💌TEAM [최악의 악]의 마지막 선물이 도착했습니다🥳ㅣ[최악의 악]ㅣ10-12화 메이킹ㅣ디즈니+ 6 23.11.03 246
147 스퀘어 최악의악 준모본체 글램사진이랑 겜영상 비하인드!!!!!!!!!!!!!!! 7 23.11.01 480
146 스퀘어 최악의악 '최악의 악' 한동욱 감독만의 '누아르' [인터뷰] 4 23.11.01 292
145 스퀘어 최악의악 임세미 인스타 업뎃 6 23.10.31 893
144 스퀘어 최악의악 '최악의 악' 강남연합 3인방 "이 드라마는 행운" 4 23.10.31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