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entertain/article/421/0007109187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초췌해진 사야가 타곤에 의해 끌려온 모습이 담겨 있다. 아스달의 총군장에서 반역자로 타곤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을지언정 눈빛만큼은 형형하다. 사야는 당장이라도 타곤의 목을 벨 듯 살벌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반면 짙은 그늘이 드리워진 타곤의 표정은 의중을 알 수 없어 더욱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사야를 보는 그의 얼굴은 승리의 기쁨도 패색도 아닌 복잡한 감정이 전해진다.
자기가 올려준 총군장의 자리에서 반역의 칼을 빼든 사야에게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여기에 탁자 한가운데 꽂힌 씨앗의 검이 눈에 띈다. 격물사 열손(정석용 분)이 만들고 타곤이 앞으로 수많은 피와 죽음과 번영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직접 이름을 지은 그 검이 풍성한 음식들로 가득한 탁자 정중앙에 내리꽂힌 광경이 기묘한 공포심을 심어주고 있다.
사야살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