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세계관에서 빼놓을수 없는 점이 평행세계이론이라 생각함.  기본적으로 평행세계는 같은 모습  같은 시간을 가지는 공유하는 수많은 우주임이지만 엄연히 다른 세계임.

둘이 만나는 선택과 둘이 만나지 못하는 세계를 단순히 나눈다면

적어도 한드기준의 작품에서는 마지막 결말 (만날 세계관)로 이어진다고 볼수 있음

오히려 두사람의 인연이 꼬이기 시작한건 억지로 시간을 거슬러버린 꼬여진 시간이라고 봄. 

드라마 막화 엔딩이 두사람에게는 원래 만날 인연이었다면 거기서 연인으로 가능성이 높았을까?

적어도 난 no라는 생각임

첫 만남을 거슬러온다면 시헌이가 어린 준희에게 떡꼬치를 준 시점임.

만약 중간에 타임루프가 없다는 가정하에 버스에서 만나는 이 장면을 볼수 있었을까? 적어도 현재 우리가 본 막화의 엔딩을 만날수 없음. 

그럼 만날 세계관에서 서로의 인식이 충족되어야함

중간에 민주 삼촌이(너희 인연이 보통인연이 아닌것같다)라고 대사치는데 여기서 그들을 인연을 이어줄 세계관에서 매개체가 존재해야하는데 이것이 노래임.

모든  기억에서 그 흔적을 지웠다지만 이미 존재한 (노래)만은 유일하게 생존하는 매개체임. 이건 계속 존재해서 지워지지 않는거라.

워크맨을 뿌시고 테이프를 없애도 노래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거기서 함께한 감정도 같이 묻어있는거라고 생각함

 버스에서 시헌이가 준희를 인식한건 노래라는 매개체가 남아서임.  원래 시간대로 흘러간다면 이들이 진짜로 연인이 되었는지 아닌지 확인이 불가능하고 어쩌면 이어질 가능성 없을 가능성도 존재하게 됨.

막화에서는 결국 둘다 기억을 잃었고 제3자가 지켜보는 우리로써는 어린시절의 인연을 못놓고 있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둘다 이 기억은 하나의 연결고리 계기는 될수 있을지언정 버스에서 서로를 인식하는 매개체가 될순없음.

버스막화의 결정적인 변화로는 타임루프를 하면서 시간을 거슬리면서 이 동선에서 많은 변화가 생기는데 최후 남은건 결국 타임루프로 인해 겪은 (노래와 함께한 감정)만이 남은거임.

억지로 개입한 시간이 되돌리면서 물리적인걸 모든걸 없애버렸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필사적이었던 모든 감정까지 되돌린시간에서 최후까지 없애지는 못했다는거임.

그걸 확인할수 있었던건

민주가 꿈으로 인식했던 준희의 말과

시헌이가 노래를 들으면서 멈칫했던건

그들이 이때까지 겪은 감정까지 모두 없애지 못한 흔적들이라고봄.

어쨌든 타임루프가 서로 쓸데없는 모험의 시간은 아니고 이어질 

인연의 계기를 만들어준 하나의 남은 흔적이라고 생각함

원작과 대만판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드에서 표현에서는 그렇게 한거라고 방구석덬이 그렇게 감상했음.

그러니까 다들 엔딩 너무 기억 다 날아갔다고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