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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도적 존잼으로 봤고 깊은 여운에 마니 좋아하게 됐지만 아쉬운 점(도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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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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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지극히 주관적임

아! 그리고 추가:  생각한 방향이 아니라 첨에 좀 당황했지만, 존잼이니까 찍먹 해보자! 그리고 3화부터 본격적으로 재밌다는 후기들도 있으니 쭉쭉 봐줘 ^^



시즌이 뒤에 나오든 안나오든 아무리 OTT드 전체 공개일지라도 요즘 1화에서 시선 잡아둬야 한다는거 굳이 업계사람 아니어도 다 알자나


난 1화 지루하지 않았어 그 내용도 들어갔어야 된다고 봐 주인공울 이해하려면-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려는 사람들은 대다수 시원한 액션부터 원하는 사람들일텐데 (마케팅 포인트도 그거였고) 도적단들 활약하는 것부터 호쾌하게 보여주고 과거를 푸는 방식이면 어땠을까 싶음


어제 인터뷰 보니 작가가 회차를 줄였다 

시즌2에 보여줄거라 했다 하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님..

도적들 모이는 스토리도 최대한 쳐냈길래 그럼 속도감 있게 뺄거 빼고 대신 압축해서 보여주려나 보다 했는데, 2화에서 언년이 술집 씬 같은 걍우에는 스토리상 상관 없는 걸 캐릭터 보여주려고 이렇게나 길게..? 싶었어 

일본인들 악랄함을 차라리 더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 일본군끼리 대화하는 씬도 너무 많았고- 주인공들 서사는 쳐냈다는데 언년이 서사는 왠만큼 다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밸런스 조절이 아쉬움


배우덬도 아니고 언년이에 대해서만 뭐라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분량 얘기를 하는게 아님- 오히려 매력 확 느낀 언년이가 뒤로 갈수록 비슷한 플롯으로 자꾸 나와서 후반으로 갈수록 매력도 반감되니 하는 얘기


내 경우에는 김남길 드라마라길래 본 게 큰데

배우덬 아니면서 김남길 나온다면 보려는 사람들 거의 다 비슷하다고 생각함-  무조건 원탑물까지는 아니더라도 김남길이 많이 활약하는 거 보고싶어하고 그런 작품일 때 재미가 확 올라가는게 있거든 (연기나 목소리로 확 잡아끄는게 있다고 해야하나?)


(타드 얘기 미안) 아일랜드에서도 그랬지만 홍보는 김남길로 많이 하는데 까보면 생각보다 주변 비중이 생각보다 높은 느낌 그러면서 루즈함 

열혈사제(또 미안)는 주변 캐 이야기도 잘 만들어서 그런거 없었음  하지만 그 드라마 역시 중반에 불필요한 이야기들 들어갈 땐 쳐지더랴구 (김남길 등장 유무 상관없음)


물론 메인 주인공인 거 알아  

도적에서는 분량도 제일 많지

그런데 메인 서사를 자르고 액션 분량도 언년이가 중복되는 느낌으로  길게 나오니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지면서 실망하게 되는 게 있음



어제 인터뷰 보니 김남길 배우가 주변 연기자들도 많이 챙기고 생각 많이 하는 것 같더라  소모되는 캐릭터로 쓰이지 않길 바라는 것 같고 오랜 시간 거의 주연만 한 배우로서 되게 훌롱한 생각이라고 느꼈어

근데 그건 주연배우로서 가지는 마음가짐이지


작감들은 사람들이 작품을 찾고 보고 싶어하는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서 좀 알면 좋겠어

액션으로 포인트 잡았으면 

초반부터 좀 더 몰아치는 액션, 호쾌함일 거고- 

일제시대가 배경이라면 

우리가 짱쎄! 라는 느낌을 더 자주 느끼고 싶어할 거고-

그리고 모름지기 어떤 작품에서건 무조건!

주인공 서사에 비중을 제일 많이 두고

우선 순위에서 밀리면 절대 안된다는 거- (정말 강조하고 싶다)



아 하나 더(;) 롱테이크 액션을 내세우던데, 좋은 괜찮은 액션씬도 있었지만 액션 활극이라고 내세우기엔 임팩트나 스피드 면에서 액션 연출이 좀 아쉽더라  혹시나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짜여진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베테랑들끼리만 있는 씬에서만 롱테이크로 연출하던지 아님 그냥 일반적인 연출 방법으로 끊어서 보여주면 좋겠음 


보면서 재밌으면서도 아쉽고 아쉬우면서도 존잼이고, 애매하다 싶으면서도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보니 애정어린 마음에 아쉬운 점 위주로 두서없이 적었네ㅠ



wkxExl


일개 도적단의 의견이라 생각하고 

기분 나빠하지 말아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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