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진 거짓말이 들리기에 모아니면 도, 0아니면 1로
무같이 잘라냈기에 생각할 겨를도 없었을것같은데
(진실로 들리니까 이 선택이 맞고, 거짓으로 들리니까 이 선택이 맞고 이런식)
근데 이제 거짓말이 안들리니까 불안하기도 하면서
처음으로 자기자신의 감정에 집중할수가 있었던거라고 생각해
속상해하는 것도 불안해하는것도 오로지 걱정을 받아보는것도 처음이고
나를 위해 누군가가 노력해주는 것도 사랑한다는 말 자체도
하나하나 다 지금에 몰두할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런
이제까진 솔희가 도하를 바라보는 구도가 많았지만
도하가 솔희를 쳐다보고 그런 도하를 솔희가 몰라보는 장면도 나온거라고 보고
(반대는 10화 불꽃놀이 도하가 불꽃 보고 솔희가 도하보는 장면)
그만큼 솔희가 지금 눈앞의 현재(연극)에 집중할수있다는 거 보여준것같음
도하가 솔희 속일때나 카산드라&도하가 솔희 속일때나
도하나 카산드라를 봤으면 바로 알아챘을텐데
자기의 감정이 우선시 되니까 그걸 눈치채지못할정도로 자기가 서운한 감정이 우선시된거고
(나쁘단게 아니라 이래져서 좋다는 뜻)
이때도 마찬가지 ㅎㅎ
거짓말 안들리니까 저거다 뻥💢이러면서 화도 낼수있고
내가 지금 너무 힘들고 불안하니까 도하 찾게 되고
내가 왜 힘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그러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느낌
현재에 최대치로 몰두한 결과
이 현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자기가 너무 행복해서
이제 거짓말이 안들려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눈앞의 이 사람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내가 지금 느꼈기에
15화엔딩이 나왔다고 생각하기때문에....정말 돌아버림ㅠㅠㅠㅠ
솔희 사이드로 보면 또 재밌어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