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 산영은 자살을 시도하고
'죽으려면 죽어봐'
산영을 뒤따라온 해상은 그런 산영을 발견함
사람을 살리는것에 진심인 해상은 늘 그랬듯이 주저하지않고 달려오는 차앞에 뛰어들어 산영을 지키고
두려워 고개도 들지못하는 산영을 부축해서 한켠으로 자리를 옮김
울먹거리는 산영의 죄책감을 해상은 알기에 조심스레 어깨를 내어주고
먼곳을 잠시보다 한숨도 내쉬고 산영이 진정될때까지 기다려주다가
"죽으려고 했어요?"
두눈을 질끈감은채 울먹거리며 저의 질문에
말을 내뱉는 산영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바라봐줌
죽으면 안된다는 산영의 말에 "맞아요. 산영씨 죽으면안돼요. 맞아요"
답해주고 해상의 답에 산영은 마음이 진정되고 산영이 진정되자
산영의 양팔을 잡던 해상의 두팔도 떨어짐
눈앞에서 자신에게 씌인 악귀가 사람을 죽인걸 목도한 해상이
저의 곁에서 함께한다는게 의아한 산영은
해상에게 '내 옆에 있으면 나쁜일이 생길거예요. 그런데 왜 이러는거에요?"
경고와 동시에 의아함에 해상에게 묻고
해상은 흔들림없이
"상관없어요,무슨일이 벌어져도 상관없으니까 나랑 같이갑시다"
산영의 두눈을 바라보고 답함
해상의 확신과의지에 흔들렸던 산영의 두눈도 더이상 흔들리지않고
도로씬이 너무 좋은 도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