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정석용이 '아라문의 검'에 합류한다.
정석용은 9일 처음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에 출연한다.
'아라문의 검'은 지난 2019년 종영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신세경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정석용은 탄야의 아버지이자 아스달의 격물사로, 딸인 탄야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 믿어 철의 비밀에 명운을 걸고 기술권력의 길을 가고자 하는 인물인 열손 역을 연기한다. 이러한 열손의 선택이 딸인 탄야의 길과 어긋나면서 그의 권력을 위한 목표와 탄야의 이상이 서로 충돌하게 돼 두 사람의 관계에 갈등이 생기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정석용은 그간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을 만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 시즌2에선 기존의 선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빌런 캐릭터로 변신하며 압도적인 '액션 장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 정석용이 '아라문의 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정석용이 출연을 확정 지은 '아라문의 검'은 9일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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