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통틀어 가장 큰 엔딩 충격
이번 9화는 길채의 성장이
너무 잘보여서 좋았어
한국 드라마에서 이정도로 주체성 있게
드라마의 절반을 이끄는 여주가 우리 여주라 너무 좋다
그리고 장현의 살기위한 처세와 상황이 슬프면서도
삼양에서 한 일들이 알려지면서 1회때 나온 장면이 나오게 되는 거 같아
구잠이의 대사도 그런걸 암시하는거 같고
고로 새드엔딩이 될 거 같단 말이지ㅠㅠ
그리고
오늘 길채 결혼한 느낌으로 끝난게
진짜 결혼이라면
장현은 길채의 주위를 멤돌다 쓸쓸히 같은 조선인들에게 바닷가에서 죽임을
당하게 될 거 같아 슬프다
제발 내 똥촉이길
근데 오랑캐 역 분들도 그렇고
세자도 그렇고 연기 잘해서 몰입 좋았는데
인조 역 한분 진짜 대박이야 그 심약하면서 질투하는 그 느낌
그리고 문성근 배우가 장철이 되고 그게 장현 아버지라면 파트 2에서 어떻게 풀릴지 궁금해
근데 난 사실 오늘 포로잡는 장현과 그 포로 중 하나였던 의주형님이 도망친 걸 봤을 때
파트 2에서 엄청난 슬픔이 그 둘 사이에 일어날 거 같음 서로 죽이게 되는 상황이라던지 ㅠㅠ
그리고 이청아 배우 벌써 나올 줄 몰랐는데 짧게 나왔는데
내생각보다 장현과 포로꾼은 경계하며 일할 사이처럼 보였는데 어케될진 모르지
뭐가되었든
갈채 결혼이 길채가 구원무 고백을 받아 결혼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상황에 놓여 어쩔 수 없이 진행되어진 결혼이길 바랄뿐
난 길채가 그런이유가 아닌데 남자에게 시집가는건 캐릭터도 붕괴된다고 봐서
그렇게 초반에 한사람만을 향한 마음을 얘기했는데
피치못할 사정이 아닌 옆에 있어준 구원무가 결혼하자고 여러번 얘기해서
하는거면 길채의 신념과 안맞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