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남아돌아서 똥인지 된장인지 직접 찍어먹어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똥이 맞긴 함...
그래도 지금까지 호감배들 인질 잡힌 기분이었는데 그놈의 지리산이 대체 뭔지 직접 보고 확인해서 속시원하다
솔직한 감상으로는
한 10화? 11화까진 뇌 빼고 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었음
주인공들 케미는 개취 좋아서 아 난 역시 은희가 써주는 파트너 관계성이 입맛인가 보다~ 하고 이강현조 먹으면서 보기 가능했음
근데 남여주 캐릭들이 나락을 가기 시작하는 거예요...
후반 갈수록 개죽음파티와 범인 돌려돌려돌림판이 펼쳐지는데 그냥 헛웃음만 나옴 그렇게 헛웃음 지으면서 엔딩까지 봄ㅋㅋㅋㅋㅋ
대본 걍 할많하않인데 이 말만 할게 생령인지 미친인지 다 없애고 그냥 지리산 레인저들의 우당탕탕 재난물 썼어야 했다 ㄹㅇㅋㅋ
은희는 정말... 이거 쓰고 악귀 써서 천만다행임
근데 은희가 존나 잘못하긴 했는데 응복이도 심했어 진짜...
아무튼 보는 내내 작감한테 상처 받았는데 악귀랑 미션 다시 보면서 치유해야겠음
어쨌든 난 배우들 때문에 본 거지만 왜 배우 보려고도 추천 안하는지는 잘 알겠음 솔직히 여기 나오는 배우들 다 지리산 말고도 재밌는 작품 많잖아 근데 지리산? 굳이??? < 딱 이거임
‘여기 나오는 배우들의 모든 필모를 섭렵해야겠다+난 남아도는 게 시간이다’라면 추천함 난 그랬으니까 ㅇㅇ
결과적으로 이걸 끝까지 다 본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 정도는 얻을 수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