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제작 SLL·씨제스스튜디오)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다.
진격의 말단 공무원 이홍조의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함께 할 온주 시청 패밀리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온주 시청 환경녹지과 사무실 풍경이 눈길을 끈다.
이봉련은 녹지과 과장이자 이홍조의 든든한 지원군 ‘마은영’을, 현봉식은 이홍조와 악연으로 얽힌 녹지과 팀장 ‘공서구’를 맡았다. 환경녹지과를 이끄는 두 중심, 마은영과 공서구의 극과 극 아우라가 흥미롭다. 워너비 직장 상사의 표본인 마은영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반면 첫 출근하는 이홍조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리는 공서구는 딱 봐도 ‘상사빌런’ 그 자체.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공서구의 관계성도 궁금해진다. ‘꼰대력’ 충만한 공서구가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사람이 20년 지기 마은영이라고. 능청 연기의 달인 이봉련, 현봉식의 내공 넘치는 시너지 역시 기대된다.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녹지과 공무원 ‘유수정’과 ‘손새별’은 미람, 박경혜가 맡아 열연한다. 온주 시청 정보통 유수정과 손새별의 최대의 관심사는 온주 시청 만인의 연인 권재경(하준 분), 새롭게 등장한 법률자문관 장신유다. 두 남자에게 특별한 관심을 받는 이홍조에 질투심이 폭발한 두 사람이 과연 온주 시청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현실 공감 200% 캐릭터를 빚어낼 미람, 박경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조보아는 “두말할 것 없이 완벽한 팀워크였다”라면서 “온주 시청 패밀리 모두 각자의 캐릭터를 200% 이상으로 만들어 주셔서 늘 웃기 바빴던 현장이었다. 온주 시청에 갈 때마다 설레고 행복했다"고 전하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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