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사진 속 장신유(로운 분)의 남다른 아우라가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깊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법정에 앉아 있는 장신유의 모습에서 에이스 변호사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시청에서 포착된 장신유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누군가를 흥미롭게 관찰하는 장신유.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가 시청 사무실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어디를 가든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비주얼에 다이아몬드 스펙까지, 모든 걸 다가진 ‘갓’벽한 장신유에겐 치명적 약점이 있다. 바로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저주가 그에게도 깃든 것. 허공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든 아련한 눈빛은 그가 가진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그에게 깃든 저주는 무엇이고, 그 저주를 풀어줄 ‘목함의 주인’ 이홍조와 어떤 인연의 끈으로 묶여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로운은 “인물들이 모두 결핍으로 채워져 있고, 결핍을 통해 성장한다. 신유는 주변에 사람을 두면 모두가 상처받을 걸 알기에 곁을 주지 않는 사람이다. 그 이유를 최대한 설명하고, 설득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선택한 이유로 “이제껏 해보지 않은 인물의 심리가 좋았다. 신유의 트라우마, 결핍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대본의 말맛을 잘 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신유와 홍조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서 있다가 함께 결핍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매력을 느끼실 것 같다”라고 전해 설렘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사진=SLL·씨제스스튜디오)
https://naver.me/GcnZ0s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