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82/0001067302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KPJ에 따르면 김영현·박상연 작가는 ‘아라문의 검’으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설레며 흥분된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딛고 작품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연 작가는 “4년 전 (‘아스달 연대기’) 시즌1을 마치면서 아스달 이야기를 들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이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하지만 또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 흥분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에 대해 “시즌2에서는 스피디한 전개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과 아고연합의 대격돌이 주요 스토리이기 때문에 전쟁 묘사에도 중점을 뒀다.
아스달과 아고족의 대전쟁을 둘러싼 각 인물 심리와 욕망, 그리고 결단 과정을 묘사하는데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김영현 작가는 ‘아라문의 검’이라는 제목 의미를 ‘결단’이라는 단어로 꼽았다.
김영현 작가는 “아라문이 될 자의 결단, 사명을 받아들이는 자의 결단이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박상연 작가도 “우리의 이야기는 신화와 예언 영역에서 비롯됐지만, 무언가를 이루고 맺는 것은 오직 살아있는 자의 각성과 의지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영현 작가는 “‘아라문의 검’은 한국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판타지이니, 그것과의 관련성을 생각해보면 고마울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