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상에서 이렇게 얼굴 작은 사람 처음 봤어... 거의 내내 멀리서 보긴 했지만 너무 예쁨... (신청한 1400명 중 120명 속 한명으로 뽑힌 것에 위안을..) 처음 입장할 때는 가까이서 봐써... 나랑 눈도 마주침(진짜임) 그리고 시간 별로 신경 안쓰고 거의 2시간 동안 얘기해서 너무너무 젛았음..
작품을 대하는 태도도 너무 좋고 내 생각보다 연기에 대한 디테일이 더 많고 멋진 배우라는 걸 알게 됐음.. (그리고 개그욕심 있다는데 ㄹㅇ 가끔 웃김.. 그리고 눈물을 잘 흘리는거 같음...) 그리고 말할 때나 경청할 때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인 게 보여 말도 너무 유려하게 잘함
필모를 다 다루진 않았지만 일부 필모들(청연 아는와이프 눈이부시게 미쓰백 우리들의블루스) 중 두 장면씩 꼽아서 비하인드 얘기듣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더 깊게 탐구하고 감독분들(윤종찬 이상엽 김석윤 이지원 김규태)이 서면 인터뷰로 말씀도 해주셔서 놀랐음.. 칭찬일색이라 한지민 완전 민망해함ㅋㅋㅋㅋ
그리구 우리들의 블루스 나온 정은혜님도 가족이랑 오셔서 넘모신기했음....! 아 블루스 영희 그림 장면 얘기할때 한지민 욺ㅋㅋㅋㅋ 그리고 실제로 저기 홍대 T 팩토리에 은혜님 그림 전시한다나봐🥺 거의 끝에 김혜자쌤 깜짝 서면인터뷰도 나와가지고 한지민은 맑고 고운 배우다 ~ 등 정말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그때도 욺ㅋㅋㅋㅋ 귀여워.... 그리고 이 비티비 콘썰트 행사가 농아인들도 함께 하는 거라 수어 통역사분이 앞에서 내내 통역하셨는데 대단하더라.. 한지민이 끝날 때 살짝 수어도 해서 신기!
퇴장할 때 1층 사람들한테 다 눈맞춰주고 손 잡아주고 그랬어.... 한지민 정말 천사같애.... 힙하게도 기대되고 열일했으면 좋겠당..
이 사진 찍을 때 뒤에서 내가 제일 먼저 봤다...... ㅎㅎ
퇴근길에 내 손 잡아준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