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마동석 뇌물 받았다 뻥친거야 뭐 그래야

급해진 마동석이 자기 제안 받아들일거라 생각하고 저지른 것 같은데

그거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해 보였음

거짓 제보 전화 후에 마동석이 자길 찾아온 장면을 붙이던가 했으면 어떨까 싶긴 한데

첨엔 왜 서인국이 그런 전화를? 하고 한동안 생각해봤었음

근데 자길 잡으려 했던 형사 아저씬 뭐야?

왜 그 아저씨 시켜서 제보 전화한거지?

형사 아저씨가 서인국 쫓으면 서인국이 얻는 게 뭐길래?

게다가 뇌물로 지금 잡혀 들어간 걸로 아는데

이거랑 이어지는 일도 아닌 것 같고 어떻게 못 나오게 만들 수 있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이게 사건청탁쪽으로 일을 진행시킨건가 싶다가

그래도 그럴려면 그 형사 아저씨가 무언가를 받았다는 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나?

사기꾼이라 증거쯤은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건가?

그리고 서인국이 60억 전부 우리가 먹자는 떡밥으로 다른 멤버들 모으는 것 같더니

순순히 세금으로 넣게 도와줬던데 그거에 대한 얘기도 결국 없이 끝나고

마지막에 박성호? 그 죽은 아저씨는 왜 갑자기 어떻게 죽은 거며

뉴스에도 나고 해서 그럼에도 뇌물 받았다고 덮어씌우는게 가능한가?

왜 아저씨가 결국 총대 메고 사표 내나 했다가

이건 뭐 누구 하나라도 관둬야 방필규가 더 이상 뭘 안 하겠지 싶었다 치고

아무튼 전체적으로 바로 바로 이해가 안 되고

내가 이리저리 전후상황을 추측해야 이해가 되는 기분이라

연출이 좀 불친절하게 느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