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측이 20일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비하인드컷엔 김태리와 오정세, 두 배우가 합심해 구원 서사를 만들어갔던 과정이 담겨있다.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끊임없는 대화와 분석과 연구가 동반됐음이 드러나며, 이들의 산해진미 케미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란 사실을 말해준다.
김태리는 “(오정세 배우와) 서로 고민하는 지점이 비슷했고, 상대 캐릭터의 고민도 같이 나눴다. 현장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이 생겼다”며 “나중엔 얼굴만 봐도 웃음이 터지는 등 아주 행복하게 작업했다. 그래서 장르적으로 녹이지 못한 코미디는 나중에 감독판 스핀오프로 하나 더 만들고 싶다는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오정세 역시 “(김태리는) 맑고 건강하고 열정적인 배우다. 편하고 든든한 마음으로 함께 연기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며 다시 손을 잡은 두 사람이 어떻게 ‘악귀’를 없앨지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악귀’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악귀와 관련된 5개의 물건 중, 산영과 해상이 찾아내야 할 초자병과 옥비녀가 남아있다. 그리고 산영의 아버지 강모(진선규)가 왜 악귀를 없애지 못했는지 이유도 알아내야 한다. 산영이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등, 악귀가 점점 더 산영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공조가 어떤 결말로 귀결될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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