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영이도 귀신 절대 안 믿고 해상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했지만 본인이 겪고 보고 나서야 해상이의 괴로움을 알게됐잖아 악귀 씌이면서 귀신 존재를 믿기 시작했지만 산영이가 직접 눈으로 보고 나서 더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잖아
근데 다른 아픔도 마찬가지인 거 같음 가난 폭력 병 등등 자신이 겪지 않으면 없는셈 취급하는 것도 많고 본인이 겪어야 진정으로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지 않아? 그래서 그런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너무 외롭고 힘들잖아 그 아픔 자체도 그렇지만 타인이 공감해주지 않아서... 작가님이 그런걸 표현하려고 하셨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