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무엇보다 대사가 잔잔한데 꽂히는게 있음
아직도 기억나는 대사가
유이가 지이한테
넌 니 자신을 망가뜨릴 기회가 여러번 있었어
그래도 넌 늘 자신을 지키며 살아왔어
암튼 이런류 대사인데
사람이 진짜 힘들고 안좋은일 빵빵터지면 스스로 엄청 망가지잖아
막 술진창 쳐마시며 살고 집에 쳐박혀있고
근데 그걸 딱 집어주는 대사라 좋고 힐링됏었는데
상류사회에서 본 하명희의 장단점은
절정부분에 절정이 터져나오지 않고 밍밍하게 풀지만
잔잔하게 물흘러가듯 잘 흘러가고 감정선도 튀지않고
소소하게 볼수있는게 강점이었음
글구 캐릭설정도 진부한듯 진부하지 않게 잘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