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가 가사도우미? 분들한테 방판중에 시현이 일찍 들어오니까 얼떨결에 안주인 시현이 드레스룸에 숨어 있다가 나와선 후다닥 제 차로 뛰어가는 장면 있잖아
그 차 탈때 앞창에 무지개가 보이더라구
찰나지만 이게 왜 인상적이었냐면, 원래는 별관심 없다했던 인물이 바로 직전 장면에 긴듯 아닌듯 시현이 소장한 온갖 명품들 특히 거의 여왕이 쓸만한 블링블링한 보석팬던트에 홀린듯 보면서 나왔어서 마치 무지개 너머 보물항아리를 훔쳐보고 나온 느낌도 들고
앞으로 아리가 핵인싸 상위 1%셀럽될거란 복선 느낌도 나고
스포지만 이 인물이 세상에서 한번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는 걸 미리 알았어서인지 건너지 말았어야할 어디를 건널 뻔한다더라 하는 느낌도 들고
암튼 우연이었으면 신기하고 의도적인 연출이면 더 절묘했던 순간이라 궁금해지더라구
과연 어느 쪽이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