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염매를 만들었던 무당은 해상의 외할머니와 관련이 있음
외할머니 본인이거나 외할머니에게 의뢰를 받아서 염매를 만들어줌
그 염매를 이용해서 누군가에게 저주를 걸어 부를 축적함
즉 염매가 된 애기는 계속 붙잡혀 있으면서 악귀 노릇을 하고 있는거임
그과정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해상이에게도 문제가 생기게 됨
외할머니 대신 저주의 반작용을 받았다거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당하거나 등
해상이 엄마는 그사실을 알게 되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악귀를 없애려 함
댕기는 아마 악귀를 들리게 하는 매개체가 아니라 악귀를 없앨수있는 조건 중의 하나일 가능성이 높음
구 교수가 노트에 적었던 몇가지 물건들이 그조건들로 보임
구 교수가 이일에 어떻게 연관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산영이와 산영이 동생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보임
그래서 이혼 당하고 악귀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을 쫒아다니다가 댕기를 얻은 것으로 보임
그리고 댕기를 이용해서 악귀를 없애려다 당한 것으로 추측됨
최종보스는 해상의 외할머니나 무당과 관련된 인물로 보이고 댕기는 악귀를 없애는 물건 중 하나이며
악귀가 된 애기는 성불도 못하고 여태껏 염매 노릇을 하고 있는 처지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지금 상황을 이용하고 있는건 아닐까 싶음
그러니까 결국 악귀는 염매로 이용당한 귀신이 아니라 염매를 만들어 자기의 욕망을 채운 사람이 아닐까 하는
허접한 추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