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F9 멤버이자 배우 로운이 ‘사극 남신’다운 활약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28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로운은 새 드라마 ‘탁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검토 중이다.
‘탁류’는 조선 물류, 경제의 중심지인 한강 마포나루에서 왈패로 시작한 한 남자가 몸 하나로 조선의 전설이 되는 대서사극이다.
실존 인물을 다루지는 않지만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상을 실제적으로 구현해 정통 사극의 범주에 해당되는 작품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탁류'는 드라마 '추노'의 흥행을 이끈 천성일 작가의 두 번째 사극이다. 12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개봉 예정인 조정석,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행복의 나라'의 추창민 감독이 첫 드라마 메가폰을 잡는다. 플랫폼은 논의 중이다.
로운은 그룹 SF9 멤버로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첫 사극 '연모'에서 아련한 궁중 로맨스를 그려 인기를 끌었는데, '탁류'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배우 조보아와 함께 8월 방송하는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 출연한다. 조선시대 청상과부와 청상부마가 만나 펼치는 원녀·광부 혼례 대작전을 그리는 '너에게 나를 보낸다'의 주인공으로도 물망에 올라있는 등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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