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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이가 윤영을 가리키며 저사람 뭘 좋아하느냐 묻는 장면에서 아들이 입가에 미소 머금고 한템포 쉬면서 '아버지요..' 하던 순간
해준이는 처음엔 살짝 잉?!하는 느낌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이후에 꽃선물 받던 윤영이 선물한테 선물 더 받아서 뭐하게요 하던 모습이 겹쳐지면서 해준이는 이날 들은 아들의 한마디가 두고두고 내적벅차오름으로 와닿아오겠구나 싶더라구
사실 해준이 그나마 할부지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싶게 아빠는 사패살인범이요 엄마는 그 충격에 해준만 두고 떠나버려서 해준이 멘탈이 흔들려도 할말없는 가정환경이었잖아
근데 어쩌다 우연처럼 마주친 어떤 존재가 저를 두고 '선물'이라 칭해줘
물론 백윤영이 입장에서보면 사고로 마주친 사람이 저와 함께 엄마도 구해줘, 할머니도 구해줘, 제 아빠희섭씨 나아가 유섭 큰아빠까지, 거의 제가족 모두를 당신들이 꿈꾸던 삶을 무사하게 살아갈 수 있게 두번째 기회를 만들어준 은인이라 전혀 과한 표현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꼭 그 일이 아니더라도 저의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며 '사람을 살리려'하는 해준이에게 사심까지 얹어지니 제게 주는 선물처럼 특별한 존재가 아닐리가 있을까
윤영이의 이런 마음이 또 해준이 스스로에게 '난 누군가에게 선물과 같다' 어쩌다 낮아질 수 있는 자존감을 올리는데에 치트키처럼 쓰였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너무너무 맘이 따듯해지더라구ㅠㅠ
후기(리뷰) 어그대 개인적으로 해준 부자들 대화장면도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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