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종영한 JTBC 〈나쁜 엄마〉, 드라마가 끝이 난 지금도 여전히 긴 여운을 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도현과 라미란의 '모자' 케미로 화제가 됐던 작품. 극이 전개될수록 감동적인 서사가 펼쳐져 많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한 바 있습니다. 관심에 힘입어, 시청률 3.5%로 시작해 최종회 12%까지 급상승한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고요. 이번 글에선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드라마 명장면을 살펴볼게요.
#01. 작가가 꼽은 명장면은?
〈나쁜 엄마〉를 집필한 배세영 작가는 이번 드라마로 '희망'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넘어져야만 하늘을 볼 수 있는 돼지처럼, 부모님이 죽어 남편의 소중함을 알았고, 남편이 죽어서 자식의 소중함을 알았고, 자식이 아파서 자신의 소중함을 알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이웃의 소중함을 알게 된 영순처럼, 한 가지를 뺏어가면 그 자리에 채워지는 희망이 있다는 것. 시련과 고난 속에서야 찾게 되고 찾아지는 그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죠. 많은 애정을 쏟은 작품인 만큼 심혈을 기울인 장면도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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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그가 꼽은 명장면은 바로 8회차에서 다시 일어나 걷게 된 강호를 향해 영순이 손을 뻗는 장면. 이 장면은 과거 걸음마를 하던 아기 강호의 모습과 오버랩돼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한 바 있어요.
#02. 라미란이 꼽은 명장면은?
영순으로 열연한 라미란은 이도현과 애틋한 모자 케미를 형성하며 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작가 포함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한 장면은 바로 아들 강호(이도현)가 기억을 되찾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된 영순이 그에게 "어서 와"라고 인사를 건네는 장면. 해당 대사에 대해 작가는 "단순히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뿐 아니라 오해가 쌓였던 모자 관계가 회복됐다는 생각에 아주 의미 있는 대사"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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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은 명장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그가 예로 든 장면 중 하나는 바로, '강가에서 강호를 모질게 밀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에 대해 그는 방송 후 엄마 영순이 미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도 "(위암 말기인) 영순의 마음은 더는 갈 곳이 없다. 빨리 애를 혼자 살아가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또, 휠체어를 집어 던지는 장면이 있었다고 하면서 "원래 제가 팔 힘이 없는데 확 집어던지더라. 엄마들 슈퍼파워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03. 이도현이 꼽은 명장면은?
이도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7살 어린 아이가 된 강호와 36살 검사 강호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 작품을 '도전의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이도현 아니면 이 역할은 아무도 못해'라는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는 저만의 도전이었다"라고 덧붙였죠. 이도현은 또 〈나쁜 엄마〉를 통해 "(실제) 엄마도 힐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극 중 장면을 언급하면서 "(영순이) 강호를 계곡물에 빠트리고 모질게 대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자식을 사랑하고 잘 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는 걸 이해하기에 그 장면에서 (어머니가) 위안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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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은 강호로 열연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기도. 그는 가장 마음 아팠던 장면으로 연인 미주(안은진)와 헤어질 때를 꼽았어요. 그러면서 "다 아팠고 미주랑 헤어질 때 많이 아팠던 것 같다. 사법고시 합격하고 미주네 방에서 짐 싸서 나올 때 마음이 많이 아렸다. 그때도 신기하게 은진이 누나랑 호흡 적인 부분에서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돼서 그 신이 더 아렸던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01. 작가가 꼽은 명장면은?
〈나쁜 엄마〉를 집필한 배세영 작가는 이번 드라마로 '희망'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넘어져야만 하늘을 볼 수 있는 돼지처럼, 부모님이 죽어 남편의 소중함을 알았고, 남편이 죽어서 자식의 소중함을 알았고, 자식이 아파서 자신의 소중함을 알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이웃의 소중함을 알게 된 영순처럼, 한 가지를 뺏어가면 그 자리에 채워지는 희망이 있다는 것. 시련과 고난 속에서야 찾게 되고 찾아지는 그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죠. 많은 애정을 쏟은 작품인 만큼 심혈을 기울인 장면도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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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그가 꼽은 명장면은 바로 8회차에서 다시 일어나 걷게 된 강호를 향해 영순이 손을 뻗는 장면. 이 장면은 과거 걸음마를 하던 아기 강호의 모습과 오버랩돼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한 바 있어요.
#02. 라미란이 꼽은 명장면은?
영순으로 열연한 라미란은 이도현과 애틋한 모자 케미를 형성하며 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작가 포함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한 장면은 바로 아들 강호(이도현)가 기억을 되찾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된 영순이 그에게 "어서 와"라고 인사를 건네는 장면. 해당 대사에 대해 작가는 "단순히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뿐 아니라 오해가 쌓였던 모자 관계가 회복됐다는 생각에 아주 의미 있는 대사"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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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은 명장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그가 예로 든 장면 중 하나는 바로, '강가에서 강호를 모질게 밀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에 대해 그는 방송 후 엄마 영순이 미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도 "(위암 말기인) 영순의 마음은 더는 갈 곳이 없다. 빨리 애를 혼자 살아가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또, 휠체어를 집어 던지는 장면이 있었다고 하면서 "원래 제가 팔 힘이 없는데 확 집어던지더라. 엄마들 슈퍼파워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03. 이도현이 꼽은 명장면은?
이도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7살 어린 아이가 된 강호와 36살 검사 강호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 작품을 '도전의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이도현 아니면 이 역할은 아무도 못해'라는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는 저만의 도전이었다"라고 덧붙였죠. 이도현은 또 〈나쁜 엄마〉를 통해 "(실제) 엄마도 힐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극 중 장면을 언급하면서 "(영순이) 강호를 계곡물에 빠트리고 모질게 대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자식을 사랑하고 잘 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는 걸 이해하기에 그 장면에서 (어머니가) 위안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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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은 강호로 열연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기도. 그는 가장 마음 아팠던 장면으로 연인 미주(안은진)와 헤어질 때를 꼽았어요. 그러면서 "다 아팠고 미주랑 헤어질 때 많이 아팠던 것 같다. 사법고시 합격하고 미주네 방에서 짐 싸서 나올 때 마음이 많이 아렸다. 그때도 신기하게 은진이 누나랑 호흡 적인 부분에서 얘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돼서 그 신이 더 아렸던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