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azedkorea.com/fashion/article/2230/detail.do?fbclid=PAAaY-G2nJ6X_l2z4RKr32FKF8qFXoftZ4wIP_PyPYWn78qHSO_X7NJYd16mw
인터뷰를 마치고 막 녹취 기기의 전원을 끄려고 하는데, 공찬이 원영에게 못다 전한 이야기가 있다며 말을 이었다. “원영아, 내게 와줘서 너무나 고마워. 네 모습을 내가 대신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감격스러워. 내가 비록 너의 모든 감정과 마음을 낱낱이 표현하지 못했을지라도, 이다음에 널 만난다면 그때는 지금보다 더 충실한 배우가 되어 있을 거야. 원영이 너를 더 원영이답게 표현해 볼게. 언젠가 다시 만나자. 나는 너를 평생 잊지 못할 거야. 너도 부디 공찬이라는 친구를 잊지 말고, 우리 서로 더 많이 생각하면서 지내자. 알았지? 보고 싶다, 원영아.” 좋은 배우의 감수성이란 이토록 느닷없이 감상에 젖는 것인지 모른다. 공찬이 지원영이었는지, 지원영이 공찬이었는지 확실치 않다. 두 명의 ‘순수’한 존재가 거기에 있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https://img.theqoo.net/RljpcX
https://img.theqoo.net/phwrmf
인터뷰를 마치고 막 녹취 기기의 전원을 끄려고 하는데, 공찬이 원영에게 못다 전한 이야기가 있다며 말을 이었다. “원영아, 내게 와줘서 너무나 고마워. 네 모습을 내가 대신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감격스러워. 내가 비록 너의 모든 감정과 마음을 낱낱이 표현하지 못했을지라도, 이다음에 널 만난다면 그때는 지금보다 더 충실한 배우가 되어 있을 거야. 원영이 너를 더 원영이답게 표현해 볼게. 언젠가 다시 만나자. 나는 너를 평생 잊지 못할 거야. 너도 부디 공찬이라는 친구를 잊지 말고, 우리 서로 더 많이 생각하면서 지내자. 알았지? 보고 싶다, 원영아.” 좋은 배우의 감수성이란 이토록 느닷없이 감상에 젖는 것인지 모른다. 공찬이 지원영이었는지, 지원영이 공찬이었는지 확실치 않다. 두 명의 ‘순수’한 존재가 거기에 있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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