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반짝이면서 뒷산 좀 올라가면 폐가 있던데 가자가자!! 하는 왕태만

뭐 그딴 걸 하자 해; 너나 가; 하는 연보라

유정이가 시무룩해진 태만이 토닥거리면서 그럼.. 하고 싶은 사람끼리만 가면 어떨까? 하면 태만이 다시 기분 좋아져서 그럼 유정아 같이 갈래?? 하면 아니. 난 안 갈래. 하면서 단호하게 거절하는 유정이

김치열 무서워서 빠지려 하는데 다른 애들한테 끌려갈 듯

김덕중 중얼중얼거리면서 보통.. 이런 곳에는 원한 있는 귀신들이 있기 마련이지... 지박령이라고 들어봤어..? 내가 이런 건 또 전문이거든... 만화에서 봤어... 이러면 치열이 더 무서워 함

조영신 의외로 따라옴. 애들이 엥? 너 귀신 안 믿지 않음? 왜 온다 했음? 이러면 그냥.. 궁금하잖아.. 이러면서 슬쩍 옆에 있는 애설이 쳐다봄

수철이는 귀신 안 믿는 타입이라 그냥 무덤덤 걸어다닐 듯...

나라도 귀신 안 믿는 타입인데 한국 폐가는 이런 느낌이구나~ 이러면서 되게 흥미롭게 이것저것 만져볼 듯

조장수도 귀신 별 생각 없어서 그냥 걸어다니는데 소연이가 무서워서 자기도 모르게 장수한테 팔짱껴서 귀 빨개질 것 같음

순이도 의외로 따라옴. 근데 들어와서 엉엉 욺. 소윤이가 야!! 너 울 거면 왜 따라왔어!! 이러면 으헝헝ㅠㅠㅠㅠㅠ이렇게 깜깜할 줄 몰랐단 말야ㅠㅠㅠㅠㅠㅠ 하는 순이.

권일하 개쎈척하면서 야! 귀신새끼야! 나와봐! 이러면서 여기저기 쿵쿵 치고 다니는데 어디서 뭐 떨어지는 소리 나면 화들짝 놀라서 옆에 있는 우희락 껴안음

우희락 덩달아 무섭다고 호들갑 떠는 거 보고 으휴.. 븅.. 표정 짓는 연주



체험 끝나고 나와서 아~~ 뭐야 시시해~~~~ 별 거 없구만.. 그나저나 아까 누가 계단 올라가던데 위에는 뭐 있었음?? 물어보는 왕태만. 근데 계단 올라간 사람 아무도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