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도적연애담' 도우 "동성애 다르지 않아, 같은 사랑일 뿐"
- 호태동희 이야기
"동희는 남의 연애에는 참견을 많이 하는데 본인은 호구 같은 연애를 해요.
그걸 보면서 안쓰러웠어요. 동희는 동성애자로 살아오면서 차별과 상처를 받아왔어요.
동희가 자신이 좋아하는 호태만큼은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 그를 밀어내요."
또한 도우는 "동희가 겉으로 보기엔 활발하고 재밌고, 다정한 사람이지만 사실은 아픔과 결핍이 많은 친구다.
동성애자라 어머니께 집에서 쫓겨나고, 호태 엄마인 둘리 이모의 보살핌 속에서 살았다.
그런데 그런 이모의 아들을 좋아하고 마음고생하면서 자란다"며 "
사실 연기할 땐 (동희가) 안쓰럽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화면으로 촬영한 장면을 보는데 정말 슬프더라"고 털어놨다.
극 중 동희는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호태를 계속해서 밀어냈다.
그러다 방송 말미에서는 호태의 포옹을 받아주며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도우는 누구보다 동희의 행복을 바랐다.
그는 "이제 (동희가) 호태와 더 잘되지 않을까 싶다. 저도 시청자들도 모두 잘되길 바라고 있을 거다.
다른 남자들 때문에 아파하지 않고 호태 때문에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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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을 통해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소 달라졌다고. 도우는 "동성애를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없지 않나.
제가 이런 감정을 느껴 보진 못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껴 보게 됐다"며
"나도 동성애의 사랑은 다를 거라는 어느 정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의 사랑과 똑같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인터뷰 전문 - https://naver.me/xpaKQYPK
전문 괜찮으니 읽어봐도 좋을 듯! 도우 머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