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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던 가구들 다 치우고 집안에 텐트를 치면서 딱하나 다짐한게 있어.

그만 상처받자.

더는 버려지지 말자.

나는... 모든 관계의 끝을 알아

나는... 나를 지키고 있는 거야.. 흔들리지 말라고"


동진이 대사 중에 마음에 남는 대사도 많고 명대사도 많아서 하나만 고르기 너무 힘들었는데.. 그 중 고르고 골라보니 난 이거ㅜㅜ

우주에 대한 흔들리는 마음을 자각하는 이 대사가 4회 횡단보도에서 "누구한테 말해..ㅠ 아무도 안잊어줄텐데... 이 대사와 함께 심장을 세게 치고 가서 잊혀지질않네ㅠㅠ

담담한 듯 독백처럼 읖조리지만 동진이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소용돌이 치는 그 심정이 느껴져 더 짠했던...ㅠㅠㅠ
저 대사 후에 가장 임팩트 있던 한글자 "어" 이 대답까지!
최고의 연기로 만들어진 ㄹㅈㄷ 자각씬 이 대사였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