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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훈이 연기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훈은 1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오어 블랙’ 발매 쇼케이스에서 지난해 공개된 웨이브 ‘약한영웅 클래스1’로 호평을 얻었던 것과 관련해 “반응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작품이 잘 되거나 못 되거나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인데도 많은 분이 좋아해줘서 말로 할 수 없는 뿌듯함과 감사함이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올해도 활발한 연기 활동이 예고됐다. 드라마 ‘환상연가’와 영화 ‘오드리’에 출연을 알린 것.

박지훈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환상연가’에서는 이중인격 캐릭터를 연기한다. ‘오드리’로는 첫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 김정난 선배님과 모자의 케미를 느낄 수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병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체력적으로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제가 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고 해내고 나면 뿌듯하다. 힘들면서도 좋아해주는 분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밝혔다.

박지훈의 ‘블랭크 오어 블랙'은 가장 복잡한 미로,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처럼 우연한 호기심에 한 번 발을 들이면 단숨에 헤어 나오기 어려운 박지훈의 깊은 매력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블랭크 이펙트 (무표정)’는 이미 알면서도 빠져들게 되는 덫처럼, 치명적이고 위태로운 감정 속에 모두를 잠기게 만드는 박지훈의 매력을 담았다.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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