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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배우 김영광이 파격적인 극 중 설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김영광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연출 이광영) 관련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다.
김영광은 남자 주인공 한동진 역을 맡아 완벽해 보이는 삶 뒤 남모를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여자 주인공 이성경은 호기롭게 복수에 뛰어든 당찬 여자 심우주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영광은 자신의 어머니가 불륜을 저지른 상대 남성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는 극 중 설정에 대해 "처음 연기할 때 (동진과 우주가)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동진은 그 사람이 다가온 게 매우 불편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s://img.theqoo.net/ErZqCn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어 "우리가 연기를 할 때는 대본이 6부 정도까지 나온 상태였는데, 앞부분에서 관계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진이가 워낙 말이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 면에서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실제 이런 상황에 놓이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슬플 것 같다"고 답했다.
김영광, 이성경 외에도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성준은 우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윤준 역, 안희연은 동진의 옛 연인이자 지나간 사랑을 후회하는 강민영, 김예원은 우주의 친언니 심혜성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김영광은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하는 촬영에 대해 "아침 일찍 만나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그런 점이 또래라서 좋았다. 저 같은 경우는 동진 특유의 분위기라고 할까 그런 것 때문에 (동료들과) 약간씩은 떨어져 지냈다. 쉬는 날 자주 회식하고 그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MBTI는 INFP"라며 "평소 좀 차분한 톤의 연기가 더 편한 것 같다. 동진의 경우를 생각하면서 지내다 보니 말수도 더 적어졌다"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https://img.theqoo.net/JPElEB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동진의 차분한 외적 설정은 어떻게 결정됐을까. 김영광은 "감독님과 동진의 스타일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옷을 많이 갈아입지 말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무채색 정장, 신발 한 켤레만 입고 신었다"고 말했다.
극 중 어머니와 동진 사이 감정선에 대해서는 "남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관계의 끝자락에 가 있지만 고리를 끊어내지는 못하는 아들이었던 것 같다. 현장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바꾸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말에 대해 "'우와, 역시 이거야' 같은 건 아니지만 '차라리 이게 더 걸맞은 것 아닌가'라는 느낌"이라고 뀌띔했다.
김영광은 글로벌 OTT 작품에 다채롭게 출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디즈니+ 좋다"고 너스레를 떤 뒤 "다양한 작품에 하나씩 하나씩 출연할 때마다 정말 좋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만나고 싶다.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더 많은 분들이 작품을 봐주시는 것 같다. 무슨 말인진 잘 모르겠지만 외국어 반응이 늘어서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글로벌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https://naver.me/5jj4fZT8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배우 김영광이 파격적인 극 중 설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김영광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연출 이광영) 관련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다.
김영광은 남자 주인공 한동진 역을 맡아 완벽해 보이는 삶 뒤 남모를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여자 주인공 이성경은 호기롭게 복수에 뛰어든 당찬 여자 심우주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영광은 자신의 어머니가 불륜을 저지른 상대 남성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는 극 중 설정에 대해 "처음 연기할 때 (동진과 우주가)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동진은 그 사람이 다가온 게 매우 불편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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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가 연기를 할 때는 대본이 6부 정도까지 나온 상태였는데, 앞부분에서 관계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진이가 워낙 말이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 면에서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실제 이런 상황에 놓이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슬플 것 같다"고 답했다.
김영광, 이성경 외에도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성준은 우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윤준 역, 안희연은 동진의 옛 연인이자 지나간 사랑을 후회하는 강민영, 김예원은 우주의 친언니 심혜성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김영광은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하는 촬영에 대해 "아침 일찍 만나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그런 점이 또래라서 좋았다. 저 같은 경우는 동진 특유의 분위기라고 할까 그런 것 때문에 (동료들과) 약간씩은 떨어져 지냈다. 쉬는 날 자주 회식하고 그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MBTI는 INFP"라며 "평소 좀 차분한 톤의 연기가 더 편한 것 같다. 동진의 경우를 생각하면서 지내다 보니 말수도 더 적어졌다"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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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의 차분한 외적 설정은 어떻게 결정됐을까. 김영광은 "감독님과 동진의 스타일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옷을 많이 갈아입지 말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무채색 정장, 신발 한 켤레만 입고 신었다"고 말했다.
극 중 어머니와 동진 사이 감정선에 대해서는 "남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관계의 끝자락에 가 있지만 고리를 끊어내지는 못하는 아들이었던 것 같다. 현장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바꾸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말에 대해 "'우와, 역시 이거야' 같은 건 아니지만 '차라리 이게 더 걸맞은 것 아닌가'라는 느낌"이라고 뀌띔했다.
김영광은 글로벌 OTT 작품에 다채롭게 출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디즈니+ 좋다"고 너스레를 떤 뒤 "다양한 작품에 하나씩 하나씩 출연할 때마다 정말 좋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만나고 싶다.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더 많은 분들이 작품을 봐주시는 것 같다. 무슨 말인진 잘 모르겠지만 외국어 반응이 늘어서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글로벌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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