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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다.

이준영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조이뉴스24에 "이준영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다. 최근 대본 리딩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이(이지은/아이유 분)와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폭싹 속았수다'는 옛날 사진의 고된 배경 속에서 늘 웃고 있었던 우리 엄마, 아빠의 쨍쨍했던 시절 이야기다.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 아빠의 무용담, 할머니의 반항아 시절, 할아버지의 사랑꾼 시절 등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보내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의 신작으로,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아이유와 박보검이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이준영이 합류해 이야기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올 상반기 촬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