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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파트2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진행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최근 취재진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배우들의 명단을 공유했다. 이번 파트2 공개 이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는 배우들은 임지연과 정성일, 김히어라와 차주영이다. 김건우는 인터뷰 진행을 논의 중이다.

송혜교와 이도현, 염혜란, 박성훈 등 배우들과 김은숙 작가 그리고 안길호 감독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촬영 일정과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전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30일 파트1 공개 직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만큼, 배우들 인터뷰 진행 여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에는 파트1과 파트2가 분리돼 공개되는 만큼 파트2까지 전편이 공개된 후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했다.

넷플릭스는 매 작품 작가와 감독, 배우들까지 작품 홍보를 위한 인터뷰를 대대적으로 진행해왔다. 이제까지 공개됐던 주요 국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뿐만 아니라 예능과 다큐멘터리 등도 제작진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홍보에 힘을 썼다.

'더 글로리'와 마찬가지로 파트를 나눠 공개했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역시도 파트1 공개 이후 작가와 감독은 물론,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까지 무려 11명의 배우들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해 12월30일 파트1이, 지난 10일 파트2가 각각 공개됐다. 파트2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는 16회까지 멈추지 않고 끝까지 봤다는 시청 후기들이 잇따르고 있다. 비중있게 다뤄진 러브라인, 불필요한 노출 등에 대한 지적도 있지만 '학폭'에 대한 메시지 만큼은 호평을 얻고 있어 '더 글로리'의 화제성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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