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윤서가 '일타스캔들'로 인생 캐릭터를 남기며 종영소감을 밝혔다.
노윤서는 tvN 주말드라마 '일타스캔들'을 마치며 6일 소속사를 통해 "지난해 여름 무렵부터 찍었던 드라마가 벌써 한 해를 지나 새 봄을 맞이하며 종영하게 됐다"며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남행선(전도연 분)의 딸이자 남재우(오의식 분)의 조카로 우림고의 친구이자 치열쌤(정경호 분)의 제자로 치열하면서도 멋지게 살아간 해이로 이 드라마에서 존재할 수 있어서 매순간 정말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또 노윤서는 "현장 분위기를 정말 유쾌하고 멋지게 이끌어주신 우리 감독님과 작가님, 한 분 한 분 모두다 프로페셔널하고 젠틀한 스태프분들, 저를 항상 챙겨주시고 아껴주신 존경하는 저희 멋진 선배님들, 그리고 또래로서 정말 많이 힘이 된 우리 우림고 친구분들께 이렇게 행복한 현장의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우리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행복해하시며 잘 보고 있다고 격려해주셨던 팬들과 시청자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요즘 제일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일타 스캔들'에서 노윤서는 남해이의 결을 살리는 연기력과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행선(전도연 분)과는 모녀지간의 애틋한 케미로 '국민 딸래미'라는 애칭을, 우림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시크하면서도 '멋쁜' 것도 모자라 전교 1등까지 해내는 '사기캐'로 시청자에게는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청춘의 대명사'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퍼스널 컬러가 교복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매회 '착붙 스쿨룩'까지 발랄한 여고생의 비주얼까지 완벽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앞서 노윤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고교생 방영주 역을 맡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연기로 데뷔작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는 김연두 역을 통해 발랄하면서도 청순한 십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일타 스캔들'에서는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연기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노윤서는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덧입으며 잠재된 스타성과 단단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다음 변신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