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생각하는 의견들 쭉 보니까
그분이라는 호칭이 너무 높이는 말이다
일개 검사가 뭘 할 수 있냐
대충 이 두가지로 정도로 보였는데
호칭이야 안 보는 자리에서도 그냥 좋게 불러줄 수 있는 문제고
일개 검사라고 해도 이미 죄 확정 받아서 구속 상태고 검사는 1인이 독립된 사법권 행사가 가능하니까
재판 전에도 구속 상태에서 보석해 줄 수 있는 여부는 담당 검사의 고유권한 아니야?
앞 회에서 검사가 여기저기서 오는 회유나 압박에도 뻣뻣하게 굴어서 카테에서도 검사가 원한이 있나?라는 말도 나왔을 정도였는데
그 검사가 정치할 생각으로 이번에 회장 집어 넣어서 크게 한 껀 하고 자기 이름 알리고 정계 입문할 작정이면 일개 평검사라도 저렇게 뻗댈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여기서 검사가 아니고 그보다 높은 검찰총장쯤 되는 인물이어도 그럴 듯하고
근데 흑막이 너무 거대보스인 것보다 오히려 이게 좀 더 나한테는 현실감 있게 다가옴
어쨌든 광고를 사적 목적에 이용해서 여론의 흐름을 바꾸는 설정이
오히려 기업광고 홍보 대결식으로 가는 설정보다 난 더 신선해 보였음
광고가 때로 이미지 메이킹이나 메시지 하나로 어떻게 흐름을 바꾸는 지 그 배경에 어떻게 사적인 이익이 작용할 수 있는 지도 보여주는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