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에 드러난 장미 사건으로 상준이는 엄마에게 신뢰를 잃었지만
사실 사촌형과의 관계는 깨지지 않았음.
상준이는 조카도 아끼고 사촌형수도 존중하는 성격.. 바보가 아님
그리고 자기 이름값때문에 일이 커져서 조심하는것도 100퍼 이해가 가는 부분임. 지금 제일 보호해야 할 것은 지우이기 때문에. 지금 사촌형수와 사촌형이 둘다 상준이에게 매달려서 지우가 알게 하면 안된다고 빌고 있는 상황...
사촌형의 교묘한 가스라이팅 (다 니 엄마가 시켜서 한거야 웅앵웅..)으로 인해 사촌형에 대한 신뢰가 아직 깨지지 않았고
스무살이 넘어서는 아버지의 부재를 사촌형으로 대체하며 자랐을수도 있음. 배우로써 바쁜 자기대신에 집안의 유일한 남자로서 대소사를 처리해온 사촌형에 대한 신뢰가 생각보다 깊은 상태라고 볼수 있음. 보면 엄마에게는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사촌형과 나누기도 하는 모습을 보임
사촌형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장미와의 또 무슨 비밀이 있고
작가가 정말 무리수를 둬서 진짜 상준이가 기억 못한채 술먹고 장미랑 자서 애를 만든거다 라는 설정을 밀고 나가지 않는 이상,
100퍼 사촌형이 친자확인서를 조작하든 친자확인 과정을 조작하든 상준이에게 거짓말을 한 상태.
그게 밝혀지면 상준이는 사촌형에게조차 신뢰가 깨지게 되고 아마 진정한 각성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함
그 사촌형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기억을 찾은 태주와 장미가 (으윽) 활약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