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남자였으면? 아니면 서로 동성 좋아했으면 사랑하지 않았을까? 싶은 친구 (결국 우정이랑 사랑은 이렇게 간단히 얘기할 문제도 아니고 다르겠지만)

지연 지구 보면서 그런 관계라고 느꼈어
지연이는 지구의 무조건적인 애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갈구하고 지구는 과할 정도로 지연이 과보호하고 마음 주고
나도 어린 시절에 저런 감정 느낀 적이 있어서 슬프고 과몰입함ㅠ 다만 얘네는 나이 먹을만큼 먹고도 저러냐(ㅋㅋ) 하면서도 진짜 매일 보는 폐쇄적인 관계라 그런거같고..

나는 우주가 연애보다 친구를 어쩌고 할때 좀 마상이었거든 이렇게 가족같은 관계 잘 없는 거 아니까 더 또라이들 응원하고 소중하게 보는중인데 저렇게까지 말하다니🥺 였는데 지구 오래동안 상처받은 거 터지면서 자기에게 소중한 것 찾는 법도 알게 돼서 다행이고..


또라이들 결국 오해 풀고 각자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될거라고 믿엉ㅠㅠ 지연이는 지구의 무조건적인 애정 의심하지 않게 되고 지구는 지연이의 엇나간 애정 또 품고 정신차리게 해주지 않을지ㅠㅠ

하 야밤에 감정의 격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