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이가 지구 찾아가서 그간 맘 다 이야기하면서
이번에는 다른게 느껴져서
선녀와나무꾼 선녀처럼 네가 내 옆에서 사라질거같았다고
진심담아서 미안하다고 펑펑 울었으면 좋겠어
네가 나 먼저 챙겨주고 신경써주는거 다 알고있는데 어쩌구
내가 잘못한거 아는데 마지막으로 한번만 받아주면 안될까 저쩌구
펑펑 우는데 지구가 별말 안하니까 눈치보면서 울고
그러다 미안하다고 가려고하는데 지구 붙잡아라..

지구는 사과 안받아주려고 별말 안한게 아니라
항상 밝던 지연인데 욕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펑펑 우니까
당황해서 그랬던거... 그래서 화풀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다가
내가 사라지길 뭘 사라지냐고 옆에있는건 똑같다고 말하니까
지연이 살짝 미소지으면서 텐션 돌아오니낀
지구가 지연이 얼굴 쓸면서 자기도 욱했었다고 미안하다고 하기.. 그리고 둘이 화해의 의미로 한번 포옹해ㅜㅜ!!
지연이가 껴안으면 지구 당황했다가 같이 안아줘
그때 소희 들어와서 당황 한번하고.. 소희도 같이 안아줘ㅠㅠ
그래서 소희까지 와서 셋이 이야기하고 서로 풀고
그리고 오복집가서 술 마시고 노래방도 가고 다해
화해하고도 쪼금 어색했던 분위기 놀면서 풀어 ㅜㅜ
세명 더 성숙해져서 영원하길ㅜㅜㅜ 화해해줘ㅜㅜㅜ
하 나 이정도로 쳐돌지 않았는데 이번주 왜케 과몰입되냐🥺
다음주가 마지막이라니..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