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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와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

‘두뇌공조’에서 정용화는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인간미는 부족한 ‘아주 특별한 뇌’를 지닌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으로, 차태현은 냉정한 신하루와 정반대인 온정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두 사람은 때로는 친구처럼 절친하게, 때로는 적으로 대립하며 다양한 케미를 선사한다.

이와 관련 정용화가 차태현과 의문남의 ‘수상한 뇌물 상납 현장’를 두 눈으로 목도, 희열에 찬 눈빛으로 촬영하는 순간이 포착돼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극중 신하루(정용화)가 차 뒤로 몸을 숨긴 채 금명세(차태현)가 의문의 남자와 돈거래를 나누는 현장을 목격하는 장면. 경찰 공무원증을 찬 금명세가 대낮 길거리에서 낯선 남자로부터 봉투에 든 돈을 받아 세어보고 있는 사이, 신하루가 핸드폰 카메라로 그 현장을 찍으며 미소를 지어내는 것.

과연 금명세와 돈을 건넨 의문의 남자의 관계는 무엇일지, 신하루는 이 현장을 어떻게 처리할지, 귀추를 주목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평소에도 열정적인 배우로 정평이 나있는 정용화와 차태현은 ‘뇌물 상납 현장’ 촬영에서 역시 생생한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리허설을 거듭하며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두 사람이 얼굴 대면 없이 멀찍이 떨어져서 연기를 진행해야 했던 만큼 디테일한 동선과 움직임이 중요했던 상황. 장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각자의 역할에 빠져든 채 긴장감 넘치는 쫄깃한 연기를 펼쳐 실감 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정용화와 차태현은 면밀한 캐릭터 분석, 끊임없는 노력과 고민,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호흡으로 매 장면을 최상으로 만들고 있다”며 “악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인연일 수도 있는 이들의 관계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삼화네트웍스)

이슬기 reesk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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