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영웅 여러번 봤어서 영화로 만든다했을때 기대 많이했었고 개봉이 계속 미뤄져서 거의 잊고있었는데
드디어ㅋㅋㅋㅋ 개봉해서 첫날 바로 보고옴ㅠㅠ
후기는 내가 기억할려고 쓰는용도라 ㅋㅋㅋ 그래서 엉망진창인점 양해바람ㅜㅜ
참고로 무슨 영화를 봐도 대충대충 다 좋아~ 이런사람임 ㅋㅋ
뮤지컬은 무대위에서 실시간으로 표현해야하는거라 무대장치로 보이는게 한정적인게 있어서 영화화 한다고했을때 그부분 제일 기대함
첫 등장에 눈밭+자작나무들 너무 좋았고 바뀌는 배경, 장소 같은게 더 풍부하게 느껴져서 좋았음
시작부터 단지동맹 노래 너무 울컥했어 ㅠㅠ
아는노랜데도 또들으니또슬픈거 너무 신기함 ㅋㅋㅋㅋㅋ
김고은 너무 예쁘고ㅠ 노래도 잘하는줄은 몰랐는데 진짜 잘하더라완전!
중간중간 개그씬들 특히 만두집은.. 그냥 중간 쉬어가는 타임이라 생각하고 넘김 ㅇㅇ
씨지 얘기 많던데 특히 설희 기차씬이랑 지붕에서 추격전하는거 티가 나긴하더라
그래도 뭐.. 못봐줄정도는 아님.... ㅋㅋㅋ
뮤지컬내용에 없던 설희 과거얘기 추가된 부분도 좋았고 노래 라이브느낌나게 한것도 좋았어
그리고 이토포함 일본놈들 일본말로 대사하니까 더 열받음
파티장이랑 출정식때 진짜 아오!! 쓰면서도 개열받아 꼴값들 개꼴보기시러
그날을 기약하며 부르면서 거리 나갔을때 사람들 모여서 같이부른거 너무너무 좋아 벅차고ㅠㅠ
거사날 이토한테 총 쏘는 안중근 표정이 지나고나서도 자꾸 생각나고
재판장에서 누가죄인인가 다같이 부르는게 재판장 안에있는 사람들 아니고 재판장에도 못들어가고 대문(?)앞에서 부른거, 그 맨앞에 장영남배우가 있었던거 다좋았음ㅠㅠ
후반부 조마리아여사 편지나올때부터 끝까지 걍 눈물 한바가지 쏟음 배우부터가 너무 강력해 안울수가없음ㅜㅜ
엔딩을 알고 보는데도 장부가 후반부로가면서 안돼..안돼.. 이런심정으로 봄
나만울면 어떡하지 했는데 우리관에 훌쩍거리는분들 꽤 많아서 같이 울었음 ㅋㅋㅋ
정성화배우 내 최애안중근이라 영화로 볼수있어서 또 좋았음
끝나고 진 다빠져서 터덜터덜 나오긴했는데 뮤지컬이랑은 또 다른느낌으로 좋아서 일요일꺼 또 예매함
대한독립만세
한영 화이팅ㅜㅜ